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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귀경길 ‘비’ 주의… 추석 당일 보름달은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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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29 11:14:10 수정 : 2020-09-29 16: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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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인 9월13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에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떠올라 아름다운 광경을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추석 당일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추석 전후로 비 소식이 있어 귀성·귀경길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에 오후 한때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머물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비구름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강원영동은 동풍을 타고 들어온 습한 공기가 높은 지형을 타고 오르며 비구름을 만들어 10월1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5∼20㎜, 강원영동은 10~40㎜다.

 

본격적인 귀경길이 시작되는 10월 2∼4일에도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는 10월 2일 오후, 충청도와 전라도는 3일 오전에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3일 오후에 비가 시작돼 4일까지 이어지겠다. 연휴 마지막날인 4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10월 2∼3일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10월1일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중부지방은 보름달이 보이다가 자정 무렵 차차 흐려져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달 뜨는 시간은 서울 오후 6시 20분, 대전 오후 6시 18분, 광주 오후 6시20분, 부산 오후 6시 11분, 제주 오후 6시 20분이다.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쌀쌀하겠고, 10월 1일까지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0월 3∼4일은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1∼2도 낮은 20도 안팎에 머물 예정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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