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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 싱가포르 진출…대형로펌 중에서는 최초

입력 : 2020-09-25 03:00:00 수정 : 2020-09-24 1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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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된 맞춤 법률서비스 제공
법무법인 바른 제공

 

법무법인(유한) ‘바른’이 대형로펌 중에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25일 법무법인 바른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대표 사무소 설립허가를 받고 9월부터 현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현지 대표 사무소에는 2016년부터 싱가포르 로펌 QWP(Quahe Woo & Palmer LLC)의 ‘코리아 데스크’로 일해 온 오희정 미국변호사가 상주한다.

 

오 변호사는 바른의 아세안 마켓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쌓아온 인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는 안정적 경영환경과 금융허브로 글로벌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거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부분 글로벌 기업이 싱가포르에 지역총괄회사를 세우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변 아세안 국가에 진출하는 전략을 취한다.

 

이에 오 변호사는 “싱가포르는 국제적으로 신뢰도를 검증 받은 곳으로 최근엔 홍콩의 불안정한 상황까지 더해져 선호도가 더 높아졌다”며 “싱가포르를 통해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면 절세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안정된 지원과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른은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 설치로 아세안 마켓에 이미 진출했거나, 향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자문 및 소송과 중재는 물론이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상속·증여 및 세무관련 자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를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을 위한 자문도 바른의 주요 서비스다.

 

법무법인 바른 측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가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과 아세안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아세안 전문변호사가 직접 현지에서 고객 응대를 한다는 점이 경쟁펌과 구분 된다”고 밝혔다.

 

바른은 동남아시아 담당 팀과 오 변호사의 협업으로 고객 응대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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