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우승보다 더?…레반도프스키, SNS에 가족사진과 함께 "최고의 순간이다"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오른쪽 사진 오른쪽)가 가족과 즐거운 한 때를 공유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인스타그램에 “최고의 순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왼쪽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레반도프스키 가족은 동물원으로 보이는 곳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7년생인 첫째 딸 클라라(왼쪽 사진 맨 오른쪽)가 사슴과 교류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고, 올해 태어난 둘째 딸 로라를 안은 아내 안나 스타추르스카(오른쪽 사진 왼쪽) 역시 두 사람을 환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이 게시물에는 40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사랑한다”, “당신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 24일 오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소재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맞아 1대 0으로 꺾고 유럽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가 유럽 챔피언으로 거듭나는데 아내 안나도 내조했다고 한다. 

안나는 폴란드 가라데 대회에서 29개의 메달을 따낸 챔피언으로, 최근에는 영양 전문가로서 나서 ‘헬시 플랜 바이 앤’이라는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안나는 남편 레반도프스키가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과 체력 단련, 식이요법 등 식생활과 관련해 책임지고 있다고 한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