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PD와 결혼 7년차인 이영은 “남편 이상형은 이미연·박보영. 나는 한때 김구라”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배우 이영은(왼쪽 사진)이 MC인 방송인 김구라(오른쪽 사진·본명 김현동)을 상대로 이상형이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네이버 TV 캡처

배우 이영은이 방송에서 드라마 PC 출신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하면서 이상형이 방송인 김구라(본명 김현동)라고 털어놨다.

이영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어떻게 남편과 만나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같은 작품을 한 적도 없다”며 “따로 모임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밝혔다.

앞서 이영은은 2014년 9월 당시 고정호 JTBC PD와 1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고,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영은은 이날 남편에게 원하는 로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영은은 “남편과 김치찌개에 소주 한잔 하고 싶다”며 “같이 맥주를 마시자고 하면 본인은 언제나 한두 모금 먹고 남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 그걸 다음날 먹겠다고 냉장고에 넣어둔다”며 “술을 전혀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남편의 이상형이 배우 이미연과 박보영이라고 소개한 이영은은 “남편 역시 내 이상형과는 좀 다른 사람”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때 김구라가 이상형이었다”고 ‘깜짝’ 고백을 해 이 프로의 MC인 김구라를 놀라게 했다.

이영은은 앞서 김구라와 함께 같은 프로에 출연한 당시를 떠올리면서 “너무 듬직했다”며 “‘츤데레’이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뭐라고 하시는듯 하면서도 잘 챙겨주시고 그런 모습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츤데레는 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하고 다정한 이를 이른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