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컴백티저 인기 "월드와이드 트렌드, 日 트위플 1위, 티셔츠 품절"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이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1일 발표될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첫 번째 티저 포토를 11일 오전 공개했다. 일곱 멤버(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는 각기 다른 의상을 입고 개성 있는 포즈를 취하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냈다.

제이홉은 이마를 드러낸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검은색 레터링 티셔츠를 입고 터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발산했다. 이 모습은 단숨에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SNS 트위터에서 월드와이드를 비롯 48개국 80여개 순위에 올라 트렌드를 장악했다.

월드와이드 트렌드에는 키워드 ‘호석(HOSEOK)’이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정호석, 정, 호비, 제이홉’ 등 본명·활동명·애칭 5개가 모두 순위에 진입하며 엄청난 화제성을 입증했다.

네덜란드 핀란드 포르투갈 튀니지 싱가포르 등에서 1위에 올랐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알제리 인도네시아 네팔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에서 주요 순위에 올랐다.

특히 일본의 트위터 분석 사이트인 트위플(Twipple)의 유명인 랭킹 1위에 올라 인기를 과시했다. 트위터는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플랫폼이다.

제이홉이 입은 티셔츠는 국내는 물론 거의 모든 해외 판매 사이트에서 30여분 만에 품절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그룹인 만큼 그들의 컴백 소식은 팬들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관심사 중의 하나다. 제이홉은 각국의 SNS 사용자들 사이에서 일명 ‘블랙 셔츠 가이(The guy with the black shirt)’로 불리며 ‘입덕(열성적으로 좋아하기 시작함)’을 유인했다.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인 ‘월드뮤직 어워즈’,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 ‘코리아부’, 프랑스 유통전문회사 ‘자디랜드’, 사진 편집 어플 ‘픽스아트’ 등도 트위터 공식 계정에 제이홉의 사진을 올리며 화제성 대열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의 팝아티스트 알레한드로 비질란테(Alejandro Vigilante)는 제이홉의 사진을 팝아트 작품으로 만들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측은 오는 13일과 16일 멤버들의 또 다른 티저 포토를 공개할 예정이다.

추영준 기자 [e-mail]

사진= 빅히트엔터네인먼트·월드뮤직어워즈·코리아부·자디랜드·픽스아트 트위터,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일본 트위플·OBEY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