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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빵집 ‘이성당’ 등 백년가게 선정

입력 : 2020-08-09 21:00:00 수정 : 2020-08-09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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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콩국수 맛집 ‘진주회관’ 포함
중소벤처기업부, 80곳 추가 지정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전북 군산의 ‘이성당’(사진)과 서울 콩국수 맛집 ‘진주회관’ 등 80곳이 우수 소상공인 점포인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가게 80곳을 추가로 지정해 누적 점포 수가 485곳으로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이성당, 진주회관을 비롯해 부산 ‘내호냉면’ 등 음식점업이 4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성당은 국내산 쌀 등 국내산 원재료를 써 국내 농가와 상생하고 전화·온라인 주문을 도입하는 등 고객 수요에 맞춘 경영 혁신을 지속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진주회관은 2대가 가업을 이어오는 음식점으로, 계약 재배한 100% 국산 콩을 갈아 만든 콩국수가 유명하다. 내호냉면은 4대째 이어진 부산 우암시장 맛집으로 만화가 허영만의 ‘식객’에도 소개됐다. 이밖에도 떡 방앗간, 자동차 공업사, 제면소 등이 선정되며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의 백년가게가 발굴됐다.

 

중기부는 2018년 6월부터 업력 30년 이상 가게 중 경영자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 가능성 등을 따져 백년가게를 선정하고 있다. 정부는 또 14일∼다음달 4일까지 3주간 ‘백년가게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방문 사진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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