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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소모임 등 코로나방역의무 해제… 스포츠경기 관중 입장도 제한적 허용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7-24 19:15:26 수정 : 2020-07-24 20: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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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 직원 첫 확진
24일 오전 광주 서구보건소 마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 서구에서는 광주 20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그간 금지됐던 기도회나 성경 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등 교회 소모임 활동과 프로 스포츠 관람 등이 재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오후 6시를 기해 정규예배를 제외한 모든 교회 소모임과 행사 등을 금지한 교회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별로 위험도를 평가해 필요할 경우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무관중 경기가 이어졌던 프로 스포츠 경기의 관중 입장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프로야구는 오는 26일부터, 프로축구는 다음달 1일부터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경기장 전 좌석은 사전에 온라인에서 판매하며 경기장 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41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28명, 해외 유입사례는 13명으로 확인됐다.

 

국가안전도에 미치는 중요도가 최고수준인 ‘가’급으로 분류되는 정부서울청사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날 3층에 입주해 있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사는 같은 사무실 직원 50여명을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긴급 방역 작업을 벌였다.

文대통령, 재외동포 코로나 안전상황 점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재외동포와의 화상 간담회에서 장원삼 주뉴욕총영사, 찰스윤 재뉴욕한인회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거주 국민의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외교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8사단 예하 부대 인근의 다른 부대에서는 병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32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 선박과 접촉한 수리업체 직원의 동료 5명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5일에는 1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 선박확진자에 더해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이날 오전 귀국한 우리 근로자들 중에도 확진자가 상당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남혜정·박병진 기자, 부산=오성택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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