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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재판 힘찬, 2년 만에 심경…“우리는 다시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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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17 13:11:23 수정 : 2020-07-17 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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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이 지난해 7월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번째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중인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사진·본명 김힘찬)이 심경을 밝혔다.

 

힘찬은 16일 인스타그램에 “너무 보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다”며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로 심적 고통을 받았고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이 와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의 모든 것이었던 B.A.P 그리고 나를 믿어준 팬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 팬들은 내게 우주와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힘찬은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치고 상처를 드려 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을 보고 싶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16일 게시된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 인스타그램 글 캡처

 

앞서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지인 2명, 여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힘찬은 그해 8월 조사에서 “서로 호감이 있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지난달 10일까지 7차 공판이 계속해서 진행됐으며, 내달 26일 8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한편 힘찬은 2012년 B.A.P의 싱글앨범 ‘워리어’(Warrior)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2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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