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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흥 잇단 화재… 여아 2명 사망·40대 부부 위독

입력 : 2020-07-11 18:30:00 수정 : 2020-07-11 22: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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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생해 5살·7살 여자아이 2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종시 연서면 주택 화재 현장. 세종소방본부 제공

11일 오후 세종시와 경기 시흥시 등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쯤 세종 연서면 월하2리 복지회관 주변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주민 신고 4건이 119에 접수됐다.

 

신고 접수 6분 뒤 소방차 11대 등 장비 13대와 소방관 29명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주택 전체로 번진 상태였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를 실시했으나, 1시57분 집 안에서 이미 숨진 5살과 7살 여자 어린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주택 내부 90㎡를 태우고 2시9분 완진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고자 오는 13일 합동감식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5분쯤엔 시흥의 한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7분만에 꺼졌다.

 

해당 빌라에 사는 40대 A씨와 그의 아내 B씨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날 오전 9시24분엔 경남 김해시 부곡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아반떼 차량에서 불이 나 18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차량은 엔진룸이 전소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 화재에 대해서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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