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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스웨덴서 입국한 10대 등 2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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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09 13:21:21 수정 : 2020-07-09 13: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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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입국한 10대와 그의 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스웨덴 국적의 가족 5명 중 2명이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10대와 동생이 확진됐고 나머지 가족 3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족은 입국 후 청주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충북 자치연수원에서 격리 중 이날 오전 2시 11분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10대 확진자는 무증상이었고 동생은 37.4도의 미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10대와 동생이어서 부모 중 한명이 보호자로 함께 충북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는다.

 

인천공항에서 청주로 이동하면서 승용차에 동승했던 2명은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처됐다. 비행기 내 접촉자와 인천공항 이동 경로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로써 충북 코로나19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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