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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진워렌버핏 숨진 채 발견…경찰, 진현기와 한 유튜버 간 법적 다툼 경위 조사

입력 : 2020-07-08 20:07:02 수정 : 2020-07-09 16: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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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숨진 유튜버 진엘론머스크(본명 진현기)는 지인인 유튜버 양주산반달곰에 메시지를 보내 “OOO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양주산반달곰 유튜브 캡처

 

경찰이 인터넷방송 진행자(BJ) 겸 유튜버 진엘론머스크(본명 진현기)가 특정 유튜버와 법적 다툼을 벌이며 갈등을 빚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랜 기간 써온 ‘진워렌버핏’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진 진씨는 8일 오전 경기 부천시 중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진씨가 생전 지인인 유튜버 ‘양주산반달곰’에 보낸 메시지에는 유튜버 A씨의 실명이 거론돼있다.

 

진씨는 메시지에는 “A씨가 법의 심판을 받게 해달라”, “A씨 때문에 피해당한 내 팬들 또는 지인 누나들 형님들의 분노와 억울함을 풀어달라” 등 내용이 담겼다.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 진워렌버핏(본명 진현기). 유튜브 채널 진엘론머스크 영상 캡처

 

1980년생인 진씨는 아프리카TV에서 BJ ‘진워렌버핏’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BJ 김이브에 한 행동으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고, 아프리카TV는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2018년 12월에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아프리카 시상식’에 난입해 한 수상자의 목을 잡고 “영구정지를 풀어달라”고 외치다 보안 요원들에 끌려 나가기도 했다.

 

지난 3월부터 닉네임을 ‘진엘론머스크’로 바꾼 그는 유튜브 등에서 활동해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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