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토트넘 전 감독 “손흥민과 싸운 요리스, 감독 환심 사려고 쓸데없이 쇼한 것” 비판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7-08 16:34:05 수정 : 2020-07-08 16:33:5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토트넘 홋스퍼의 전 감독 팀 셔우드가 최근 일어난 손흥민(28)과 위고 요리스(34)의 다툼에 대해 요리스의 ‘쇼’였다고 비판했다.

 

손흥민과 요리스는 앞서 6일(이하 현지시간) 열렸던 토트넘과 에버턴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충돌했다. 요리스가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손흥민에게 화를 내며 손으로 밀쳤고, 손흥민도 이에 받아치며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상황은 에릭 다이어와 지오바니 로 셀소 등 동료들이 말리며 일단락됐고, 후반전이 끝난 뒤 손흥민과 요리스는 화해했다.

 

요리스는 경기 후 요리스는 손흥민이 수비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 화가 났다면서 “하지만 축구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고, 다 끝났다.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경기 후 사이좋은 모습을 모두 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도 이에 대해 “아름다운 장면이다. 서로 많은 것을 요구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한 결과”라며 선수들의 의욕을 칭찬했다.

 

 

그러나 셔우드는 7일 영국 매체 ‘메트로’를 통해 “요리스의 완전히 계획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감독의 눈에 띄기 위한 불필요한 행동이었다는 것.

 

셔우드는 요리스를 향해 “주장으로서 매우 어울리지 않은 행동이었다. 선수단이 더 많은 열정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한 뮤리뉴 감독의 환심을 사기 위한 계획된 쇼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돌을 하더라도 라커룸에서 해야 한다. 요리스는 보통 말을 잘 하지 않는다. 이번 행동은 의도된 것이 분명하다”며 “요리스가 일으킨 고의적인 충돌은 내 취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스포티비 방송화면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