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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여자친구, 코로나19 확진 판정

입력 : 2020-07-04 23:00:00 수정 : 2020-07-04 17: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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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캠프 정치자금 모금 최고 책임자로 활동 / 美 독립기념일 행사 앞두고 양성 진단 받아
트럼프 주니어의 여자친구인 킴벌리 길포일. 워싱턴=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여자친구인 킴벌리 길포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는 11월 미 대선을 위해 가동한 트럼프 재선 캠프의 정치자금 모금 최고 책임자인 길포일은 최근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진단 결과를 통보 받았다.

 

길포일은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사우스다코다 출장 중이었다. 이곳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과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한 대규모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었다.

 

길포일은 대통령 전용기에는 탑승하지 않았고 일행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됐고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았지만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사우스다코다에서 차량으로 워싱턴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길포일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않았으나 트럼프 캠프 후원자들을 만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캠프 측은 성명을 내고 “길포일은 무증상 상태이기 때문에 음성 반응이 나올 때까지 쉬고 예정된 공식 일정은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길포일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 주변 인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음식을 준비하는 직원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공보 비서가 지난 5월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았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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