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vs 우지윤, SNS서 저격 “연락 받아” VS “이른 탈퇴 종용”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7-04 11:29:31 수정 : 2020-07-04 11:43:3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한윤종 기자

 

볼빨간 사춘기의 멤버 안지영(사진 왼쪽)과 전 멤버 우지윤(〃 오른쪽)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를 저격하는 글을 올리면서 두 사람의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우지윤은 지난 4월 여성 듀오 그룹 ‘볼빨간 사춘기’를 최종적으로 탈퇴했다. 이에 대해 그룹 내 불화설이 제기됐으나 안지영이 방송에 출연해 이를 직접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우지윤이 ‘낯선 아이’라는 활동명으로 낸 음원의 가사에는 안지영을 저격하는 듯한 단어들이 포함됐으나 우지윤이 “해당 노래는 수 년 전 미리 제작해 놓은 노래”라고 설명해 불화설이 일축되는 듯했다.

 

한편 두 사람 모두 입장을 발표하지 않다가 안지영이 갑자기 우지윤의 인스타그램 팔로우(구독)를 취소하면서 불화설이 다시 제기됐다.

 

사진=안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자 안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친구(우지윤)의 노래를 여러 번 들어도 제 얘기인 것 같아서 힘들었다. 매주 심리 상담에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견딜 수 없어서 언팔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우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대해 우지윤은 자신에 인스타그램에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팀을 나오기로 결정한 후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정리하려 했다. 하지만 그 친구(안지영)이 빨리 헤어지고 싶다고 해서 생각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됐다”며 안지영이 빠른 탈퇴를 종용했다고 말했다.

 

몇 시간 뒤 안지영은 이에 대해 “그 친구(우지윤)가 탈퇴를 결심한 이후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진정성 없이 소비하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 탈퇴 얘기가 나온 시점에서 정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우리끼리 풀 수 있는 문제인데 연락 좀 해라”라며 우지윤이 일방적으로 안지영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안지영과 우지윤은 여성 듀오 그룹 ‘볼빨간사춘기’로 데뷔했다. 이후 안지영이 보컬, 작곡, 작사 등 모든 영역에서 맡은 역할이 커지고 반대로 우지윤의 분량이 적어지면서 불화설이 제기됐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