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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제2의 테슬라’ 니콜라의 엇갈린 희비.. 니콜라 주가 13% 하락·테슬라는 시가총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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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03 10:50:38 수정 : 2020-07-03 1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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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의 수소트럭

 

‘제2의 테슬라’로 평가받으며 주목받았던 니콜라가 뉴욕 증시에서 연이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테슬라가 거듭 상승해 역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니콜라는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3.22% 하락한 57.19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수소트럭업체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각광받으며, 지난달 4일 나스닥 시장에 첫 상장된 이후 주가가 상승해 지난달 9일 한때 79.73달러를 기록하기도 다.

 

반면 같은 날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7.95% 오른 1208.88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1228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418달러 수준에서 3배가량 올랐다. 올해 초 주가가 900달러를 돌파하자 미국 CNN은 테슬라를 가리켜 “이 세상 주식이 아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시가총액 2075억달러(약 250조원)를 기록,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일본의 토요타자동차(242조원)를 넘어섰다. 이는 현대차(21조1532억원)의 12배에 달하는 액수다. 또 미국의 3대 자동차 기업인 GM(357억달러), 포드(237억달러), 피아트 크라이슬러(1673억달러)를 모두 합한 761억달러보다도 3.6배 이상 더 높다.

 

테슬라의 주가 급상승은 중국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탓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테슬라 보급형 세단 ‘모델3’ 인도식을 가졌다.

 

테슬라 주가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거품이라는 주장과, 향후 5년 안에 700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투자기관 ‘시트론 리서치’는 테슬라 주식을 가리켜 “월스트리트의 새로운 카지노”라고 지적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니콜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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