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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LPGA 나선 이보미 “결혼도 골프도 ‘굿샷’ 할게요”

입력 : 2020-07-02 22:02:53 수정 : 2020-07-02 2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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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선수가 골프 코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보미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JLPGA에서 인상적으로 활약한 골프 선수 이보미(32)가 “골프도 결혼 생활도 ‘굿샷’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보미는 2일 SBS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국내 경기 출전에 대한 감상과 생각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보미는 올 시즌 국내 대회에 나서고 있다.

 

이번 주에는 2일부터 5일까지 강원 평창군 버치힐에서 열리는 ‘맥콜-용평 리조트 오픈’에 나섰다. 올 시즌 5번째 국내 대회 출전이다.

 

이보미는 “KLPGA를 뛰던 시절 또래였던 친구들과 다시 함께 뛰게 됐다”며 “신선하고, 많이 배우고, 같이 경쟁하며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통산 21승을 올렸지만, 최근 3년 가까이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보미는 “백스윙 밸런스가 많이 깨져 있는 상태”라며 “집중적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조금씩 잡아가는 중”이라 말했다.

 

지난해 공개된 이완(왼쪽)과 이보미(오른쪽)의 결혼사진. 이완 인스타그램 캡처

 

이보미는 지난해 12월 배우 이완(36)과 결혼했다. 그는 “성적이 잘 안 나오는 시기이지만, 남편이 옆에서 긍정적으로 말해주고 위로를 잘해준다”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결혼생활도 ‘굿샷’ 골프도 ‘굿샷’ 하겠다”며 결혼 후에도 성원해주는 팬들에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도 비쳤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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