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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부동산…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추락

입력 : 2020-07-02 18:45:05 수정 : 2020-07-03 2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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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15주 만에 40%대로 ↓ / 여당도 전주 대비 3.1%P 하락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최근 인천 국제공항공사 보안요원 정규직화 및 부동산 대책 실효성 등 논란 속에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2일 교통방송(TBS) 의뢰로 7월 1주차(6월 29일∼7월 1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9.4%(매우 잘함 29.1%, 잘하는 편 20.2%)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전주 대비 3.9%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지지율은 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건 3월 3주차 조사(긍정 49.3%, 부정 47.9%) 이후 15주 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전주 대비 3.4%포인트 오른 46.1%(매우 잘못함 29.2%, 잘못하는 편 1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수치 역시 3월 3주차 조사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며, 긍·부정 평가 격차는 3.3%포인트로 3월 4주차(8.5%포인트) 이후 14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4.6%였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38.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건 지난 2월 2주차 조사 이후 20주 만이다.

미래통합당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30.0%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율이 30%대로 올라선 건 14주 만으로, 민주당과 지지율 격차가 8.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3.9%였다. 자세한 조사 내용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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