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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신인투수의 데뷔전 구원승…‘KIA 정해영의 날’

입력 : 2020-07-01 23:03:26 수정 : 2020-07-01 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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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경기 한화전서 9회초 무실점 호투
KIA 타선 9회말 3점 뽑아내 ‘역전승’
KBO리그 사상 21번째·팀 3번째 기록
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 고졸 신인투수 정해영(19·사진)이 데뷔전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정해영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 한화전에서 1 대 3으로 뒤진 9회초에 등판했다.

 

정해영은 1이닝 동안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첫 타자 정은원에는 볼넷을 허용했다. 마운드에 위기감이 엄습했지만, 다음 타자 오선진을 3루 병살로 잡았다.

 

세 번째 타자는 김태균이었다. 정해영은 시속 146㎞ 직구를 바깥쪽에 꽂으며 삼진 아웃으로 타자를 돌려세웠다.

 

KIA 타선의 뒷심이 정해영에 승리를 선사했다. KIA는 9회말 3점을 내며 4 대 3으로 역전승을 올렸고, 정해영이 승리투수가 됐다.

 

KBO리그 역사상 고졸신인투수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통산 21번째고, 구원등판으로는 9번째 기록이다. KIA 역사상으로는 박진철(1993·구원), 김진우(2002·선발)에 이어 세 번째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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