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카카오T 모범택시 이용 쉬워진다

입력 : 2020-07-02 02:00:00 수정 : 2020-07-01 21:05: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승차거부 없는 자동배차로 바꿔

카카오T의 모범택시 서비스가 승차거부 없는 자동배차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 내에서 단순 호출중개 방식으로 제공해오던 모범택시 서비스를 개편해 자동배차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엔 모범택시 이용 시 호출 옵션 리스트에서 ‘일반호출’ 또는 ‘스마트호출’을 선택한 후 세부 설정으로 진입해 ‘모범택시’를 지정해야 했다. 개편 뒤에는 호출 옵션 리스트에서 바로 모범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모범택시가 호출 옵션에 노출되도록 하고, 목적지 미표시로 승차거부 없는 자동배차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임은 기존 모범택시와 동일하고, 이용료는 실시간 교통상황이나 수요 집중도 등에 따라 최대 2000원이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차량 배차 후 1분이 지난 뒤 호출을 취소하면 2000원의 취소 수수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이용자의 선택권 보장과 편익 증진을 위해 자동배차(목적지 미표시)를 요청해왔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반영하기 위해 모범택시 기사 인터뷰, 설문 등을 통해 서비스 개편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중순부터 자동배차 기반의 서비스 개편안을 적용했다. 이후 모범택시 호출 수, 기사 출근율 등의 지표가 고른 상승세를 보여 사용자와 기사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