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KT&G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창궐하기 시작한 지난 2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지원금 5억원을 기부하고,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와 함께 10억6000만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KT&G는 생계에 직접 타격을 입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국에 위치한 KT&G 19개 기관(영업본부 14곳·공장 5곳)이 함께 총 3억원 상당의 ‘상상나눔’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는데, 해당 비용은 KT&G 임직원이 기부한 상상펀드로 마련됐다.
2004년부터 독거노인 대상 도시락 배달사업을 진행해 온 KT&G복지재단도 지난달부터 노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락, 위생용품, 비타민, 간편부식 등을 집으로 직접 전달하고 있다.
사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식구(食購)’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다 같이 식구가 되어 ‘먹고(食)’ ‘사서(購)’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전통시장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점심식사로 제공하고 지역농가와 연계해 임직원 대상 농산물 홍보와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해외지원도 강화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러시아와 터키에 총 1억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지원했으며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정부에도 1억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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