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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일회용마스크 2000만장 푼다

입력 : 2020-06-06 03:00:00 수정 : 2020-06-05 10: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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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일회용마스크 2000만장을 확보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오는 6일부터 일회용 마스크 2천만장을 전국 18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판매상품은 MB필터가 포함된 삼중 구조의 일회용 마스크로, 장당 가격은 320원이다.

 

구매개수는 1인당 1박스(50개입)로 제한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일반인용 덴탈마스크가 진열돼 있는 모습. 뉴스1

매일 각 점포에 700∼1000개 박스의 물량이 새로 입점한다고 트레이더스는 전했다.

 

트레이더스는 이른 무더위로 호흡이 어려운 KF마스크보다 일회용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 것이라고 예상하고 대규모 물량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스는 지난 1~5월 KF와 일회용을 합쳐 총 900만장의 마스크를 판매했다.

 

이를 고려할 때 2000만장은 트레이더스가 1년 가까이 판매할 수 있는 마스크 물량인 셈이다.

 

트레이더스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개학으로 최근 수요가 높아진 소형 일회용 마스크도 대형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기존에는 물량이 부족해 일회용 마스크가 점포당 하루 1만장 내외로 판매됐다” 면서 “여름을 맞아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2월부터 납품업체를 물색했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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