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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욱해서… 잘못했다” 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

입력 : 2020-06-04 14:07:29 수정 : 2020-06-04 15: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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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사죄, 용서 구해”… 다른 피해 사례 부인
이른바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 피해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

 

이른바 ‘서울역 묻지마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남성이 잘못을 인정하며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상해 혐의를 받는 이모(32)씨는 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면서 “순간적으로 저도 모르게 실수해 버렸다. 잘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 관련 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씨가 4일 오전 추가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 이송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제 잘못은 순간적으로 욱해버린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데 이어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는지’를 묻자 “깊이 사죄하고 한번만 용서를 깊게 구하는 바다. 앞으로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묻는 질문엔 “아니다”라면서 부인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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