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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레스토랑 1곳으로 줄어든 ‘자영업자’ 홍석천 “이번 주말부터 영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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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03 14:00:30 수정 : 2020-06-03 14: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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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외식 사업가 홍석천(사진)이 서울 용산구 소재 이태원 일대에서 운영 중인 식당의 재개장 소식을 알렸다.

 

홍석천은 3일 인스타그램에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새로워진 매장”이라며 “이번 주말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알했다.

 

이어 “방역 수칙에 따라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이태원이 다시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나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위)에는 이태원 레스토랑 벽에 걸려 있는 액자가 담겨 있는데, 홍석천의 얼굴이 자라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초쯤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자 매장을 임시 휴업한다고 알린 바 있다.

 

리모델링을 거친 이 식당의 공지글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영업을 다시 시작한다.

 

홍석천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태원 클럽 방문자의 코로나19 검진을 독려하는가 하면, 집단감염 사태 후 침체한 이태원 일대의 내수 경제와 함께 자신과 같은 처지의 자영업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태원 일대에서 10년 넘게 여러 레스토랑을 운영해와 이른바 ‘이태원 황태자’라는 별칭을 얻은 만큼 그의 발언은 복수의 언론을 통해 기사화돼 주목을 받았다.

 

앞서 홍석천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이태원 일대에서 식당을 개업했고, 이후 사업을 확장해 음식점 여럿을 운영했었다.

 

그의 식당들이 즐비한 이태원의 한 거리는 ‘홍석천 거리’로 불리는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언론에서도 홍석천이 연매출 수십억원을 올린다며 성공한 사업가의 표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한때 200여명의 직원들을 거느리고,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내건 외식 브랜드를 백화점에 입점시킬 정도로 잘 나가는 외식 사업가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초 영업난으로 운영 중이던 레스토랑 상당수를 정리했단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실제로 홍석천은 지난달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운영하는 식당이 단 한 곳만 남았다고 밝혔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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