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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 센언니’ 이지혜가 순둥이 남편 눈물 고이게 한 사연 “부부싸움 중 ‘스매싱’에 이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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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02 14:20:35 수정 : 2020-06-02 17: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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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방송인 이지혜(사진)가 남편과 부부 싸움으로 이혼 위기까지 간 적 있다고 방송에서 고백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 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스페셜 진행자로 이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인 개그우먼 김숙(아래 사진 왼쪽)은 이지혜에게 “제가 제보를 받았는데, 남편분이 등쌀에 못 이겨 가출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지혜는 “가출까진 아니고 정말 크게 싸운 적이 있다”며 “이혼 위기까지 왔다”고 담담히 수긍했다. 

 

이어 “무슨 얘기를 하다가 남편이 제 편을 안 드는 거다”라며 “같이 일하는 동료 세무사 편만 들어서 너무 화가 나고 서운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절대 손을 안 대는데, 나도 모르게 때렸다. 너무 서운하고 화가 나서”라며 “나도 모르게 스매싱이 나갔는데 남편 눈에 눈물이 고였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리고 (남편이) 집을 나갔다”며 “전 그날 혼자 먼저 자면서 마음의 정리를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침에 일어났는데, 남편이 옆에서 자고 있더라”며 “그가 먼저 꼬리를 말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나아가 “(남편은) 자기가 잘못했다고 밝혔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씨와 결혼했고, 이듬해 첫째딸 태리양을 출산했다.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유산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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