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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에서 9세 남아 심정지 상태로 가방서 발견… 계모 긴급체포

입력 : 2020-06-02 09:57:26 수정 : 2020-06-02 10: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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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9세 남자 어린이가 여행용 가방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계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일 충남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5분쯤 천안 서북구 한 주택에서 A(9)군이 여행용 가방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고 A군 의붓어머니 B(43)씨가 119에 신고했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의식 불명 상태다. 신체에는 일부 멍 자국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B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경찰에서 “아이를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며 범행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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