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드라마 배우 브랜드 1위.. 한소희·박해준이 2·3위로 ‘부부의 세계’ 싹쓸이

배우 김희애(사진)가 5월 드라마배우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소희, 박해준까지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출연자들이 1·2·3위를 모두 차지, 높은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0년 4월 30일부터 2020년 5월 30일까지 방영한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50명의 브랜드 평판을 공개했다. 이는 배우들의 빅데이터 1억1593만4999개를 측정해 지수화한 것이다.

2020년 5월 드라마배우 브랜드 평판 1위는 김희애가 차지했다. 김희애의 브랜드는 참여지수 184만6320, 미디어 지수 283만6512, 소통지수 236만8224 커뮤니티지수 148,4203으로 총 브랜드 평판지수 853만5260으로 분석됐다.

김희애의 뒤를 이어 한소희가 브랜드 평판지수 834만6968로 2위, 박해준이 565만8462로 3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김희애 브랜드는 빅데이터 링크 분석에서 ‘쏟아내다, 공감하다, 애틋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부부의 세계, 시청률, 박해준’이 높게 나왔다. 긍부정 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3.09%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 등 알고리즘을 통해 분류하고 가중치를 적용해 도출한 지표다. 이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의 출처와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이슈에 대한 커뮤니티 확산,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인기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영국 방송사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평온한 가정과 지위와 명성을 가진, 완벽하고 행복한 관계처럼 보였던 부부 사이가 배신으로 균열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에서 김희애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을 맡았다. 박해준은 찰나의 배신으로 늪에 빠지는 지선우의 남편 이태오를, 한소희는 지역 유지의 외동딸이자 박해준의 내연녀인 여다경을 연기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김희애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