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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럽고 실용적인… 맞춤 주방 선보인다

입력 : 2020-05-29 03:15:00 수정 : 2020-05-28 21: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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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아크로’, 키친리노 디자인 도입 / 영화 ‘기생충’ 저택 주방브랜드 명성 / 키친리노와 함께 차별화된 주방 제안 / 하이엔드 소비자 개성따라 공간 연출 / 대림 “기능 공간 넘어 주거 품격 구현” / 최근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수주 등 / 브랜드 인기 타고 주택시장서도 돌풍

대림산업이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ACRO)’에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키친리노’ 주방을 도입한다. 키친리노는 미국 아카데미 수상으로 화제가 된 영화 ‘기생충’의 주 무대였던 저택 주방 공간에 사용된 브랜드다.

28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글로벌 하이엔드 주거 트렌드는 창의적인 성과를 중요시하고 건강하고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한다. 또한 희소성, 차별성을 중시하는 최상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개개인의 개성과 스타일을 담은 맞춤형 인테리어 디자인 등이 중요시되고 있다. 여기에 소통의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주거의 중심 공간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대림산업은 주방 공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인 변화를 시도했다.

키친리노는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박 사장’(배우 이선균) 집의 유니크한 주방 디자인과 설계·시공을 맡아 명성을 얻은 업체다. 흔히 하이엔드 주방 하면 수입 브랜드를 연상시키기 마련이지만 수입 가구는 완제품 형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설치 및 하자 애프터서비스(AS) 등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국내 거주자들이 원하는 형태를 반영한 맞춤 설계 또한 한계가 있다.

아크로는 이런 점에 주목해 키친리노와 함께 하이엔드 소비자들의 개성과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을 주방에 도입했다. 최고급 수입 자재를 사용하되, 스타일에 따른 디자인 차별화와 조리기구, 수납형태 등의 국내 주방 환경을 충분히 고려한 맞춤 설계를 통해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공간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AS 등의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해, 화려한 겉모습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 고객을 배려하는 진정성 있는 주거 가치 실현에 주목했다.

‘키친리노’와 협업한 주방과 다이닝룸 디자인은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 주택전시관에 마련된 ‘아크로 갤러리-컬렉터스 하우스’(Collectors’ House)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 아크로 갤러리는 아크로의 확장된 비전과 주거 철학을 선보이는 콘셉트 하우스로, 최상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거주 환경의 니즈를 담은 최고급 주거 흐름을 감상할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가 제시하는 주방은 단순한 기능적인 공간을 넘어 소통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서, 차별화되고 희소가치 있는 디자인을 통해 최상위층의 주거 품격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아크로 브랜드에 대한 인기도 수주 시장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새로운 단지명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동, 721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가로 구성된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인 저디(JERDE)가 설계에 참여했다. 저디는 일본 최고의 시그니처 복합시설 롯폰기 힐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의 설계를 담당한 회사다. 대림산업은 저디와 협업해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최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크로는 국내 아파트 중 최고가인 3.3㎡당 1억원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의 아파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되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위상과 가치도 인정받았다. 최근 부동산 앱 ‘다방’에서는 아크로가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1위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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