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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길은 기술뿐”… 현대모비스, R&D에 올 1조 투입

입력 : 2020-05-27 20:17:01 수정 : 2020-05-27 2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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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경쟁력 위해 연구·개발 2000개 진행 / 장래 신성장동력 확보 등 3대 방침 밝혀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도 연구개발(R&D)에 약 1조원 규모 투자를 지속한다.

현대모비스는 27일 발간한 지속가능보고서에서 미래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모두 1조원을 투자해 R&D 사업 2000여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을 △자율주행·전동화 등 핵심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친화경영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지역사회 가치창출로 설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지난해보다 16% 늘린다. 연구개발 투자비는 지난해(965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 이는 2015년(6058억원)에 비하면 60% 늘어난 액수다.

올해 초 현대모비스는 3년간 투자재원 9조원을 확보해 전동화 분야 부품 생산능력 확장에 3조∼5조원, 성장을 이끌 기술과 제품 연구개발에 4조∼5조원, 스타트업에 1500억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또 개방형 혁신을 강화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선전의 ‘모비스 벤처스’를 중심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의 해외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구축한 전사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협력사들이 환경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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