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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원강사 수강생 형도 확진…구리선 일가족 4명 확진도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5-26 23:00:00 수정 : 2020-05-26 22: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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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과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미추홀구에 사는 A(21)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가 근무한 미추홀구 보습학원 수강생 B(15)군의 형이다. A씨는 동생인 B군이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이후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이날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B군의 나머지 가족 중 아버지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고 어머니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A씨 부모를 자가격리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에서 한 시민이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보건소를 찾아 체온측정을 받고 있다. 부천=뉴스1

경기 구리시 갈매동에 사는 일가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리시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8세 남성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 25일 출근했다가 서울의료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으며 이날 확진 통보를 받고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가족 7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4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남성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소독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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