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미국 상반기 쇼핑시즌 '추천목록' 휩쓸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의 상반기 최대 쇼핑시즌인 ‘메모리얼 데이’의 추천 가전 목록을 휩쓸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의 리뷰드닷컴은 최근 ‘메모리얼 데이에 사기 좋은 최고의 가전’ 8개 부문 31개 제품을 선정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중 각각 4개 부문에서 3개, 5개 등 총 8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오븐·레인지, 냉장고, 식기세척기 부문에서는 두 회사의 제품이 모두 선정됐고, 에어컨 부문에서는 LG전자가 2위에 랭크됐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는 메모리얼 데이를 앞두고 베스트바이 등 유통점들이 영업을 재개하자 가전 제조사들이 할인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세탁기·건조기 최대 40%, 냉장고 최대 45%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주방가전 4종을 4820달러(약 6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메모리얼 데이 세이빙스’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권구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