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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재개되는 PGA 투어 대회… 선수·캐디 전원 코로나 검사”

입력 : 2020-04-19 20:38:20 수정 : 2020-04-19 2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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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너핸 커미셔너, 시즌 계획 밝혀 / 4주 동안은 ‘무관중’으로 경기 / 6∼7월 유러피언투어 취소·연기
PGA 투어가 오는 6월 재개되지만 대회 전 선수·캐디 등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 3월 1라운드를 마치고 중단된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첫날 공동 2위에 오른 김시우가 샷을 하고 있다. 폰테베드라 비치=USATODAY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재개가 6월로 결정됐지만 미국 내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고 있어 대회 때마다 모든 대회 참가자들은 감염 검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PGA 투어의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19일 미국 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회를 재개하기 전에 선수와 캐디, 다른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대회마다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포함해 가장 안전한 대회 환경 조성을 위한 여러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이어 “현재 60여명의 선수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 머물고 있다. 선수들에게 시즌 재개에 준비할 시간적 여유를 주고, 팬들에게도 희망을 주기 위해 시즌 재개 시점을 확정해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장 큰 목표는 역시 안전한 대회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월 중순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중단된 PGA 투어는 오는 6월1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만에 투어를 재개할 예정이다. PGA 투어 사무국은 지난 16일 남은 시즌 일정을 발표했으며 RBC 헤리티지(6월18∼21일), 트레블러스 챔피언십(6월25∼28일) 등 투어 재개 뒤 4주 동안 열리는 대회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윈덤 챔피언십은 8월 13∼16일 열린다. 이후부터 플레이오프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8월20∼23일), BMW 챔피언십(8월27∼30일), 투어 챔피언십(9월3∼7일)이 이어진다.

반면 유러피언투어는 6∼7월 예정된 대회까지 취소 또는 연기됐다.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험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BMW 인터내셔널 오픈(6월25∼28일·독일 뮌헨), 오픈 드 프랑스(7월2∼5일·파리) 대회가 취소됐고, 스코티시 오픈(7월9∼12일·스코틀랜드 노스 버릭)은 연기됐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5월14일 제42회 KLPGA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을 재개한다. KLPGA 투어 2020시즌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렸고,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됐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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