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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과 충고 수용하기로"… 배달의민족, 오픈서비스 전면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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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10 16:18:03 수정 : 2020-04-10 16: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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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책 변화, 입점 업주님들과 협의체 구성해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새로운 요금체계를 적용했던 배달의민족이 소상공인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철회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1일 도입한 새로운 요금체계 ‘오픈서비스’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간다고 10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 공동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사과문에서 배달의민족은 “요금제 개편 이후 외식업주님들을 비롯해 관계기관, 각계에서 많은 조언과 충고를 주셨고, 저희는 깊이 반성하는 심정으로 이를 겸허히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주요 정책의 변화는 입점 업주님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지난 1일부터 주문시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5.8%를 받는 요금체계 ‘오픈서비스’를 도입했다. 새 요금제는 매출 규모가 클수록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코로나19 사태 속에 소상공인의 부담을 높인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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