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서울 송파구청과 경기도 수원 영통구청에서 각각 근무한 전·현직 공무원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입건된 이들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구청과 주민센터에서 불법 조회한 개인정보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에게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공범들과 같은 곳에서 일했던 공무원들이다. 경찰은 이들이 사회복무요원 관리·감독 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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