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1주에 한 번만 사무실로 출근하는 ‘순환 출근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다음주부터 ‘주 1회’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월26일부터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 원격근무에 들어간 바 있다.
주 1회 근무는 조직이 주 2회 출근 요일을 지정하면, 조직원은 그 중 1회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출근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원격 근무를 이어가면서 조직별로 주 1회 회사로 출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임산부와 기저질환자, 개학이 연기된 기관에 자녀를 보내는 직원과 해외방문자 등은 여전히 원격 근무를 이어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