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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바다 빠뜨린 총 찾으려다… 해병대 원사 숨져

입력 : 2020-04-02 17:18:02 수정 : 2020-04-02 17: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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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고속단정.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연합뉴스

해상 훈련 도중 바다에 빠진 총기를 회수하는 작업에 투입된 해병대 부사관이 그만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일 해병대 2사단 등에 따르면 인천 강화도 외포리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해병대원 1명이 실종 4시간 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4시 14분 외포리 인근 바다에서 해병대 모 부대 소속 원사 A(45)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해병대원들이 발견했다는 것이다.

 

A원사는 해병대 모 부대의 해상 훈련 도중 바닷속에 빠진 총기를 회수하는 작업에 투입돼 수중에서 작업을 하다가 그만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A원사는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안전조치도 충분히 취해진 상태에서 작업에 투입됐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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