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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8살 언니와 입국한 6살 아이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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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02 16:50:05 수정 : 2020-04-02 1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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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입국한 6세 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됐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 목행동에 거주 중인 A양은 이날 오전 0시 15분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확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늘었다. 해외 유입 사례로는 7번째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해외 입국자들이 방역당국 관계자들로부터 국내 거주지로의 이동 방법에 대한 안내를 받고 있는 모습. 뉴시스

A양은 유학 중인 부모와 언니랑 2년 전부터 미국 뉴욕에서 거주해 왔다.

 

지난달 30일 언니(8)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충주 할아버지 집에 머물렀다. 이동은 할아버지 차량을 이용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던 A양은 강화된 해외 입국자 관리 방안에 따라 1일 언니와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언니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A양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한 검사와 함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미국에서 어린 자매만 입국하게 된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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