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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 이어 경기 연천, 파주서도 멧돼지 ASF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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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02 06:00:00 수정 : 2020-04-01 23: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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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강원도 양구군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이어 강원 화천과 경기 연천, 파주 등지에서도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날 밤 양구에서도 추가로 1개체가 ASF 양성 반응이 나오는 등 하루만에 모두 야생멧돼지 8개체에서 ASF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멧돼지에서 ASF 확진은 전국적으로 479건으로 늘었다. 화천에서 187건, 연천에서 181건, 파주에서 86건, 양구에서 2건이다.

 

앞서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을 맡은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이날 양구에서 ASF에 감염된 개체를 확인한 뒤 관계기관과 즉시 영상 회의를 열고 추가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

 

발생 지점 반경 10㎞ 범위에 수색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추가 감염 개체가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아울러 울타리 상태를 점검하고 ASF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 지점 주변에서 멧돼지 총기 포획을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지방자치단체 등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며 "ASF 발생 지역 인근 산지와 울타리 내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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