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 성모병원(사진)에 입원해 있던 여성(82)이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청은 이 여성이 입원했던 8층 병동을 폐쇄했다.
인근 경기 동두천에서 사는 환자는 지난 10일 고관절 골절로 동두천 성모병원에 입원했으나 결핵이 발견돼 이틀 후 의정부 성모병원의 응급실 내 1인실로 이송됐다.
지난 15일부터 8층의 일반 1인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고관절 수술을 하루 앞둔 전날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의정부시는 이 여성이 입원한 8층 병동을 폐쇄하는 한편 접촉자 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한 뒤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와 접촉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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