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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명 중 4명 "개학하려면 확진자 일주일간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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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27 06:00:00 수정 : 2020-03-27 14: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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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새로 6학년이 된 학생들이 미처 펼쳐보지 못한 교과서가 서가에 꽂혀있다. 연합뉴스

학부모들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개학하려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넘게 한 명도 없거나 하루에 10명 이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 플랫폼 기업 NHN에듀는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을 통해 4월 개학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24일 시작됐고 이틀 사이 4만여명이 참여했다. NHN에듀는 참여한 회원이 모두 학부모라고 설명했다.

 

‘어느 정도 상황이 호전되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7일 이상 신규 확진자 추가 발생이 없어야 한다"는 항목을 선택한 학부모가 39.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신규 확진자 수가 1일 10명 이하를 유지하며, 7일 이상 감소 추세를 보여야 한다"는 항목을 선택한 응답자가 34.7%로 두 번째로 많았다. 19.4%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돼야 한다"를 선택했다. "현재 수준이면 개학해도 된다"는 항목을 선택한 참여자는 6.4%에 불과했다.

 

'개학을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면 어떤 대안이 바람직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기회에 9월 신학년제로 변경해야 한다"(30.3%)는 항목과 "온라인으로 개학해야 한다"(28.4%)는 항목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25.4%는 "여름방학 등 휴업일을 최소화해야 한다"를 선택했고, 15.4%는 "토요일수업을 해야 한다"를 택했다.

 

교육부는 학교 개학일을 다음 달 6일로 정해두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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