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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고… 공포 영화 개봉 잇따른다

입력 : 2020-03-24 20:39:43 수정 : 2020-03-24 20: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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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어리…’‘온다’‘더 터닝’ 등 눈길

공포에는 공포로 맞선다.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꼼짝없이 얼어붙은 극장가가 공포 영화를 잇달아 내걸어 눈길을 모은다.

25일 개봉하는 ‘스케어리 스토리:어둠의 속삭임(사진)’은 마을 폐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판의 미로’와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등을 연출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6일엔 일본 영화 ‘온다’가 관객과 만난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연출한 나카시마 데쓰야 감독 신작으로, 일본 호러소설대상을 받은 사와무라 이치의 ‘보기왕이 온다’가 원작이다.

쓰마부키 사토시, 고마쓰 나나, 구로키 하루, 마쓰 다카코 등 유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다음달 2일 개봉하는 ‘더 터닝’은 한 가정교사가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이 된 아이들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설 ‘나사의 회전’이 원작이다. 8일 개봉하는 러시아 영화 ‘오픈 더 도어’도 있다.

실종된 어린 아들을 찾아 헤매던 부부가 3년 후 한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기이한 사건이 벌어진다는 내용이다.

이미 개봉한 공포 영화 성적도 나쁘지 않다.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에 시달리는 여성을 다룬 ‘인비저블맨’은 개봉 이후 4주 넘게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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