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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치훈·故문지윤, 사망원인 ‘임파선염’·‘급성패혈증’…원인과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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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20 09:27:14 수정 : 2020-03-20 09: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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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치훈(왼쪽), 故문지윤(오른쪽). 사진=이치훈, 문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얼짱 출신 BJ 이치훈과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사망 원인인 ‘급성 패혈증’과 ‘임파선염’, ‘인후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급성 패혈증은 혈액이 세균에 의해 감염된 상태로 여러 전신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부위와 상관없이 세균 감염이 심해지면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력이 많이 저하된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가장 큰 원인이다. 감염 부위는 신체의 모든 장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등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초기 증상은 고열, 어지러움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적절한 시기 치료가 안 되면 치사율이 50%, 쇼크가 올 경우 8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BJ 이치훈은 과거 임파선염과 몸살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파선염’은 임파선이 비대해지거나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임파선이 비대해져서 종괴(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감염증에 의한 임파선염의 경우에는 눌렀을 때 아픈 경우가 많으며 종괴를 덮고 있는 피부에 발작이 동반될 수 있다.

 

문지윤의 경우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인후염은 인두의 이물감과 건조감,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해 삼킬 때 통증이 생기거나 고열,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앞서 지난 18일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 급성 패혈증을 앓게 됐으며, 지난 19일 이치훈은 임파선염이 악화돼 급성 패혈증으로 번지면서 사망하게 됐다.

 

한편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 코미디 TV ‘얼짱시대’ 등에 출연했던 이치훈은 향년 32세에 사망했으며, tvN ‘치즈인더트랩’, MBC ‘선덕여왕’, KBS2 ‘쾌걸춘향’, MBC ‘황금정원’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던 배우 문지윤은 향년 36세로 사망했다. 두 사람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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