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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동선 공개 “확진자 다산동 롯데 거주…은혜의 강 교회 관계자 접촉”

입력 : 2020-03-17 23:47:36 수정 : 2020-03-17 23: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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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동 롯데낙천대아파트 거주 72세 남성
밀접접촉자 관내·관내 각 5명에 ‘자가 격리’
정보 확인하려 누리꾼 몰려 홈페이지 마비
남양주시청.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가 17일 “남양주 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11시쯤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시 홈페이지는 접속 장애를 겪었다.

 

남양주 8번째 확진자는 다산동 롯데낙천대아파트에 거주하는 72세 남성이다. 남양주시는 이 남성이 증상은 보이지 않았으나, 확진자와 접촉이 확인돼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8시 42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 8번째 확진자는 성남시 확진자인 ‘은혜의 강 교회’ 이전 공사 현장책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12일 성남시 확진자와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은혜의 강 교회’ 소속 목사 1명, 장로 1명, 청년 1명이 함께했다.

 

14일에는 명태마루 남양주가운점을 방문했고, 17일에는 다산1동 천사약국을 방문해 마스크를 구매했다.

 

남양주시는 확진자 자택 및 주요 이동 동선에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남양주시민 5명 포함 밀접접촉자 10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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