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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안 된 거” YG엔터 직원 댓글 ‘승리 현역 입대’에 덩달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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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05 11:28:00 수정 : 2020-03-05 11: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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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한윤종 기자.

 

그룹 빅뱅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직원이 한때 YG엔터 소속 빅뱅 멤버였던 승리를 언급해 이목이 쏠린다.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두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현재 불구속기소 된 승리는 오는 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연예 전문매체 톱스타뉴스가 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일 직장인 전용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Blind)에는 ‘회사 생활이나 업무적으로 제일 웃겼던 거 하나씩 말해주라’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이에 YG엔터 직원 A씨가 “승리 구속 안 된 거”라고 댓글을 남겨 많은 수백명이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인증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블라인드 애플리케이션 페이지 갈무리

 

승리는 ‘버닝썬 사태’로 2006년부터 멤버로 활동해온 빅뱅을 지난해 탈퇴했으며,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연예계 은퇴 소식을 전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과 횡령, 상습도박 혐의 등으로 지난해 5월과 지난 1월 두 차례 영장이 각각 신청됐으나 모두 기각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30일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승리를 제외한 빅뱅 멤버 4인 (사진 왼쪽부터)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 YG엔터테인먼트

 

병무청은 지난달 4일 승리에게 입영을 통지했으며 승리는 오는 9일 입대한다.  당시 병무청은 “승리에 대해 공정한 병역의무 부과를 위해 수사가 종료됨에 따라 입영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버닝썬 수사를 이유로 한 차례 입영을 연기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연기 없이 입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승리가 입대하게 되면 관련법에 따라 재판 관할권은 군사법원으로 이첩돼 진행될 예정이다.

 

병무청은 지난달 2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결과를 고려해 (군사법원에서)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블라인드 소개 이미지. 온라인커뮤니티

 

한편, 공식 홈페이지 소개 글에 의하면 ‘블라인드’는 5만개 이상의 기업에 재직 중인 234만명의 직장인 사내 익명게시판을 소개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활동 단계 별 사내 이메일 등을 통한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해서 익명의 가입 멤버를 통한 공신력 있는 회사 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단 평가를 받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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