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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공채시험도 5월 이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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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03 17:31:32 수정 : 2020-03-03 17: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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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동작구의 한 대형학원 강의실 복도가 텅 비어있다. 뉴스1

오는 28일 시행 예정이었던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5월 이후로 연기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예정됐던 국가직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4월 이후로 미뤄진 바 있다.

 

인사혁신처는 2020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인사처는 코로나19로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상황이 계속 유지되고 있고, 9급 시험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무엇보다 수험생 및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응시 인원, 시험장 규모, 시험 종사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히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올해 9급 공채 응시 인원은 18만5203명이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응시 인원만 2만1600명이 넘는다. 시험장 또한 전국 341개소(대구·경북 41곳)로 시험 운용요원만 2만3000명에 달한다. 

 

인사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험 일정을 재조정해 5월 이후 실시할 계획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수험생 여러분들이 깊이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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