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광양 코로나 첫 확진자…중마동 거주 30대 女 “시부모로부터 감염”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3-02 10:16:50 수정 : 2020-03-02 10:16:4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시립제2요양병원 병상 일부를 대구 지역 경증 확진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남에서는 네 번째, 광양시에서는 첫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중마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가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1차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최종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날 오후 9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울산에 거주하는 시부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씨의 남편은 지난달 20일 울산에 거주하는 부모를 광양으로 모셔온 뒤, 다음 날 다시 울산으로 함께 이동했다.

 

울산으로 간 부모 모두 23일 발병, 28일 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분주한 선별진료소 의료진.

 

A씨의 남편과 자녀 2명 등 밀접접촉자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

 

다만 A씨의 남편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근무해 지난달 28일부터 A씨 남편과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은 자택근무로 전환하고 방역을 강화했다.

 

한편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A씨 가족의 신천지교회와 관계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광주=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