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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송파을 포함 26곳 후보 추가 모집…배현진 공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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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9 17:43:56 수정 : 2020-02-29 17: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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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사진 왼쪽)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배현진(오른쪽) 전 아나운서. 사진=뉴스1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공천 신청한 지역구(서울 송파을)에 추가로 공천 신청 공모를 받는다.

 

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서울과 부산, 대구, 경북, 울산 등 총 26개 지역구 후보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특히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당협위원장을 맡은 송파을도 추가 공모 지역에 포함됐다.

 

앞서 송파을 지역구에는 배 전 아나운서와 김용태(29) 전 새로운보수당청년당대표 등 2명이 공천을 신청한 지역으로 배 전 아나운서는 이미 선거 사무소를 차리고 매일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송파을 지역구 추가 공모 소식에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 무서운 것이 정치란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공천 배제 결정을 한다면 우리 당은 정말로 당선될 수 있는 소중한 젊은 인재를 잃게 될 것”이라며 “널리 혜량하시고 우리 당의 대표적인 젊은 인재 배현진 후보를 부디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공관위원들에게 배 전 아나운서의 공천을 호소했다.

 

이어 통합당 송파을 시·구의원 9명도 29일 성명서를 통해 “당에 대한 충심으로 송파을 추가공모 철회를 공관위에 간곡히 부탁드린다. 흙수저 배현진을 버리면 청년들이 외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전날 배 전 아나운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추가공모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 본인은 서운하겠죠. 그래서 이 자리가 욕먹는 자리인데 그런 각오와 결심 없이 어떻게 자리를 맡겠느냐”고 답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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