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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내 은행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입력 : 2020-02-29 17:15:00 수정 : 2020-02-29 17: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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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일부구역 3일간 폐쇄하고 방역 실시 / 삼성전자 직원 확진…생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지난 22일 구미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구미=뉴스1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이어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구미사업장 1단지 내 식당, 매점, 은행 등이 입주해 있는 복지동의 하나은행 직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LG디스플레이는 지자체 및 보건당국과 협조해 사업장 일부 구역을 3일간 폐쇄하고 정밀 방역을 실시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즉각 복지동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선제적 차원에서 해당 복지동 이용 직원들이 근무하는 일부 생산시설(모듈공장)에 대해서도 폐쇄 및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3월3일 정상 가동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문자메시지,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신속히 알렸으며,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임직원은 자가 격리 후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대응 TFT를 가동하고 ▲국내외 출장 자제 ▲국내외 사업장 마스크, 손소독제 지원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사업장 방역 강화 ▲임직원 대상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배포 등의 선제적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사내 확진자 발생 및 기타 이슈 발생 시, 대응 절차 및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소통하여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오후 구미 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설치된 '코로나19 대응 방역도움센터'를 찾아 운영현황 설명 및 입주 기업체 피해 상황 등을 청취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편 이날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도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는 구미 소속 임직원 중에서 두번째 확진자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구미 1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 소속 직원 A씨가 전날 저녁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즉각 A씨가 근무한 시설을 방역하고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와 검사를 진행했다. A씨는 일주일 전쯤 수원 사업장으로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무선사업부 소속 구미 2사업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4일까지 구미사업장을 폐쇄한 바 있다.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구미 1사업장은 생산 설비가 없는 곳이어서 생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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