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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영국 앨범차트 두번째 정상…독일·프랑스도 1위

입력 : 2020-02-29 16:08:42 수정 : 2020-02-29 16: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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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팝 차트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앨범 차트 1위를 휩쓸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로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오피셜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앨범 두 장을 연이어 영국 차트 1위에 올려놓은 첫 한국 가수가 됐다.

오피셜 차트는 '맵 오브 더 솔 : 7'이 첫 주 3만8000 유닛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며 "올해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팔린 앨범"이라고 밝혔다. 앞서 차트 측은 지난 24일 방탄소년단 새 앨범이 경쟁 주자 3팀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며 앨범 차트 1위를 예고한 바 있다.

이밖에 '맵 오브 더 솔 : 7'은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톱 100' 1위,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 톱 100' 1위, '오피셜 피지컬 앨범 차트 톱 100' 1위 등을 차지했다고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 전작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도 앨범 차트 톱 100에 96위로 재진입해 앨범 두 장이 동시에 차트에 올랐다.

새 앨범 타이틀곡 '온'(ON)은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2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세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자 2018년 '아이돌'과 같은 순위다. 이들의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최고기록은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세운 13위다.

'온'은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톱 100'과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톱 100'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정규 4집에 수록된 지민 솔로곡 '필터'(Filter)가 싱글 차트 100위로 진입했다.

방탄소년단 신보는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에서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차트 사상 최초로 아시아 팝 밴드가 1위에 오른 쾌거다. 프랑스음반협회(SNEP)가 집계하는 프랑스 공식 차트도 이번 주 2만3502장 상당 판매고로 '맵 오브 더 솔 : 7'이 앨범 차트 1위에 데뷔했다고 알렸다. 네덜란드와 아일랜드에서도 앨범 차트 정상을 꿰찼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네 번째 1위도 바라보고 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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