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서영화와 포토콜·컨퍼런스 등 참석
배우 김민희(38)가 “홍상수 감독이 연기의 중심을 잡아줬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는 제 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토콜 행사와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화 ‘도망친 여자’ 초청으로 베를린을 방문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서영화도 행사에 참석했다.
김민희는 기자회견에서 “감독님이 써주신 대본대로 잘 외워서 전달하면 재미있는 연기를 할 수 있게 될 것 같아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제 나름대로 하려고 노력했다”며 “의도에서 벗어날 때에는 감독님이 잡아주셨다”고 말했다.
영화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과거의 친구 세 명을 약속된 만남 두 번, 우연한 만남 한 번으로 만나게 되는 주인공 감희를 따라가는 내용이다. 김민희,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신석호 등이 출연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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