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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음악·문학은 인류 본연의 가치”

입력 : 2020-02-26 02:00:00 수정 : 2020-02-25 2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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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세계미술전’ 개막 / 본지 창간 31주년기념… 3월 3일까지 / ‘더 골든 저니’ 특별전 작가 뮤노즈 / “韓·스페인 예술교류 출발점되길”
25일 서울 강남구의 갤러리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1주년 기념 세계미술전’ 개막식에서 세계일보 황정미 편집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축하 리본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홍경한 평론가, 페페 푸이그덴골라스씨, 글로리아 뮤노즈 작가, 황 편집인, 플라비아 아테나 클루스 서울외교대사부인협회 회장, 타제굴 마메달리에바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부인. 이제원 기자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피카소, 고야, 가우디 등 천재적인 아티스트를 낳은 예술의 나라 스페인에서 글로리아 뮤노즈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창간 31주년을 기념해 25일 열린 제11회 ‘세계미술전’ 개막식에서 황정미 세계일보 편집인은 “세계미술전은 ‘세계문학상’, ‘세계음악콩쿠르’와 더불어 세계일보가 자랑하는 ‘3대 문화기획’ 중 하나”라며 “미술과 음악, 문학은 AI시대에도 대체하기 힘든 인류 본연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미술전은 제호에 걸맞게 올해부터는 국제미술전을 마련해 관람객들에 보다 폭넓은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세계일보는 항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의 흐름을 조망하면서 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국제미술전으로 거듭난 세계미술전은 매년 국가별 릴레이 전시를 진행, 세계 문화예술의 가교역할을 한다. 올해는 ‘더 골든 저니’(The Golden Journey·황금빛 여정)를 주제로 뮤노즈의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의 서문을 쓴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축사를 통해 “고대 문명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온 뮤노즈의 작품을 통해 풍부한 미감과 상상을 향유하는 기쁨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노즈 작가는 “세계일보 창간 31주년을 계기로 이곳에 참가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한국에 두 번째 방문했는데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모든 것이 완벽하게 구성돼 있어 감사하다. 한국과 스페인의 예술교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제임스 존스 주한 미국대사관 일등서기관, 플라비아 아테나 클루스 서울외교대사부인협회(ASAS) 회장, 타제굴 마베달리에바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부인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1길 14에서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와 주한 스페인대사관이 후원하며, KB금융지주·KEB하나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KT&G·우리은행·르네 바르비에·이네딧 담이 협찬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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